[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27일 증권가에는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삼성증권은 세무와 부동산 전문 컨설팅 조직인 'Tax센터'를 신설했고, KB증권은 BC카드와 손잡고 '페이북'에 금융투자 제휴 서비스를 오픈했다. 키움증권은 '채널K'를 통해 투자 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한국투자증권 '2024 한국투자FC 어워즈' 시상식 개최한국투자증권은 소속 투자권유대행인(이하 FC)을 초청해 '2024 한국투자FC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FC는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인가방식과 절차를 확정했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 방식과 절차 등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지방은행 시중은행 전환 추진 방안'의 일환이다.인가 방식은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인가 규정에 따른 '인가 내용의 변경'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다만 금융위는 인가 내용 변경 방식을 따르더라도,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은 중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행동주의사모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최근 KT&G의 사장 후보 선정 절차를 두고 백복인 KT&G 사장의 4연임을 위한 ‘말장난’이자 ‘밀실 투표’라고 강력 비판했다.3일 FCP는 지난해 12월 28일 KT&G가 발표한 사장 후보 선정 절차에 대해 “3중 바닥 철밥통 카르텔”이라고 빗대며 “국민연금은 KT&G 사장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주지 말고 KT와 포스코와 동일하게 일관적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KT&G는 차기 사장 후보 공모 기준과 선정 과정을 공개하며 ‘지배구조위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IT업계의 단연 화제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카카오다. 지난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고, 무섭게 성장하며 재계 서열 15위까지 수직 상승한 카카오가 성장통을 톡톡히 앓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카카오는 이제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이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 CEO 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마음껏 기업을 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예비입찰에 불참하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의 시계가 불투명해졌다. 만일 유찰할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매각 예비 입찰에 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LCC 1, 2위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인수의향서(LOI)조차 내지 않았다. 이들 LCC가 화물사업부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서울보증보험의 신임 사장 선임절차가 이르면 11월 14일부터 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11월 14일에 예산 관련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후 신임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도 곧바로 열릴 것이란 관측이다.임추위가 1차로 구성되면 신임 사장 후보의 자격요건과 심사기준, 임추위 일정, 후보자 공모 방법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열리는 임추위에서는 서류 심사, 면접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임추위를 원만한 속도로 진행할 경우 신임 사장 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법인 처벌 여부 등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높은 가격으로 SM엔터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카카오 시세조종 의혹 등) 문제가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연히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을 엄정하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 그룹주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일주일 새 8.45% 하락한 3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카카오가 2021년 17만3000원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1/5 수준까지 기업가치가 하락한 것이다.원인은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금감원 수사 때문이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13일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정 의혹으로 임직원 3명에 대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김범수 전 의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는 지난 19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잠잠했던 저축은행 업계가 상상인저축은행 사태로 대규모 M&A가 발생될 조짐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다.이에 상상인·상상인저축은행의 실소유주인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2주 안에 대주주 적격성을 충족해야 하지만 시간 내 달성하기 어렵단 전망이 우세하다. 대주주 적격성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6개월 내로 대주주 보유 지분을 10% 이내로 남기고 매각해야 한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2019년 금융당국이 내린 징계 때문이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일모일발무비병이(一毛一髮無非病耳) 급금불개필망국(及今不改必亡國)'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이 위원장은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 서문에서 따온 말이라며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우리 앞에 직면한 현안을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방통위 사무처직원을 향해 한 말이지만 이 문구는 '6기 방통위'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10개월째 표류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생명 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면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이데이터 사업은 보험사를 비롯해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각 금융권에 분산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한 군데로 모아 관리하는 맞춤형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다. 보험사에서는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 신한라이프 등이 마이데이터사업자 허가를 받았다.금융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가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뉴거버넌스구축TF 구성원 추천을 받은 결과 7개 기관에서 9명을 추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T는 지난 5일 지분율 1% 이상인 17개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주주당 최대 2인까지 추천할 수 있다. 접수는 전날까지 받았다. 세부 내용과 관련해선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종 명단은 확정되는 시점에 공지한다.KT는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의 자격 요건으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최근 구현모 현 대표와 윤경림 차기 대표, 김대유·유희열 사외이사의 사퇴를 겪으며 어수선했던 KT가 주주총회를 열었다.KT는 31일 제41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총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도 안건으로 다루려 했다. 하지만 주총 직전 사외이사인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3명이 모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 인수·합병(M&A) 규모는 78.7조원으로 2021년 134.1조원보다 41.3% 줄었다. 전세계 M&A는 2021년 3.1조달러에서 2022년 1.4조달러로 반토막 났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 국가마다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조달비용이 증가한데다 경기둔화 국면에서 사들일 만한 기업을 찾기 힘들어져 거래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M&A는 기업의 혁신을 북돋우면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경제의 역동성을 키울 수 있다. 주력 제품이 성숙기를 맞아 쇠퇴가 우려될 때 유망 제품을 갖고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8일 KT가 발표한 차기 대표 후보 심사대상자에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있는 것을 두고 "이권 카르텔"이라 2일 비판했다.특히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는 구현모 현 대표가 윤경림 KT 그룹트렌스포메이션부문장을 자신의 아바타로 출마시키고,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을 2순위로 넣으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가 차기 대표 지원자 33명 중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